감미로운 입맞춤이 이어지는 사이에도, 알렉스의 손은 자연스레 상대의 몸을 더듬으며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허리를 타고 내려가,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쓸어넘긴 손가락은 금세 바지 단추까지 풀어버리고 말았다.
"좀 성급한 거 아냐?"
로렌스는 그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물었으나, 알렉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괜찮아.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몸을 숙여 하반신에 기대자, 로렌스는 약간 놀란 듯했으나 뿌리치지는 않았다.
"……음…………… 읏……."
손가락 끝으로 어루만지며 입을 맞추자, 그의 것은 금세 단단하게 솟아올랐다.
"……읏……! ……하아…… 아…………."
로렌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한숨은 달콤하기 그지없었다.
기대에 보답하고자, 알렉스는 입을 벌려 그의 것을 감싸듯이 물었다.
"………하아…… 으읏…… 읏……!?"
부드럽게 한번 끝까지 삼킨 후, 아래부터 위를 향해 혓바닥으로 쓸어올리듯 애무하자, 그의 호흡이 가빠졌다.
"싫어지면…… 언제든 말해."
"아니…… 아냐…… 좋아………… 읏……."
왜 그런 말을 하냐는 듯이 머리칼을 어루만져주는 손길에서, 로렌스의 다정함이 전해져왔다.
"……으음……… 읏…… 하아……"
입 천장의 살짝 솟아 나온 부분으로 문질러 줄 때마다, 로렌스는 허리를 움찔움찔 떨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그러면서도 쾌감에 집중하지 못할 만큼 신경 쓰이는 것이 있는지, 그는 자꾸만 곁눈질로 알렉스의 얼굴을 응시해왔다.
"……힘들지, 않아……?"
그런 걱정은 필요 없으니, 좀 더 기분 좋아해 주었으면 했다.
그 일념만으로 알렉스는 깊숙이 그의 것을 물고, 입 안으로 끌어당기듯 하며 반복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으읏………… 하아…… 아읏……!"